감상문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 감상] 군함도를 읽고. - 나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3월 14일~15일) 군함도 2권을 다 읽었는데 처음에 이 책을 읽은 동기는 그저 제목과 표지가 읽어달라는 느낌을 주었기도 했었다. 또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첫 장을 펼쳤다. 처음엔 꽤나 흥미진진했다. 또한 내용 중 일제 강점기에 대한 과거의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이 더 많은 흥미를 끌었다고 본다. 처음엔 재미있다고 느꼈던 내용은 후반으로 갈수록 무거워지고, 어려운 주제를 담고 있었다. 또한 후반의 내용 중에서 꽤나 슬프고 안타까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장면이 있다. 미국에서 핵폭탄을 떨어뜨려 많은 일본인, 조선인이 죽거나 심하게 다쳐버리는데,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는 일본인들의 태도는 꽤나 충격적이다. 일본인들이 구하려던 정체 모를 부상자가 우리 언어.. 캐츠 미 이프 유 캔 을 보고. 본 날 10월 25일 ( 작성날짜 11월 1일 ) - 이 영화는 초반부터 남자 세 명이 나오더니 같은 이름을 대는 장면 때문에 이 영화 내용이 대체 뭔지 짐작이 가지 않았었다. 그래도 갈수록 미자이며 주인공 인듯한 애가 가짜 수표를 만들어 돈으로 바꾸는 행위를 볼때는 위조수표를 만드는게 대단하기도 했지만 배경이 옛날이니까 바로 들키지 않았을 뿐, 현재에 시도하면 바로 잡힐 행동이란 것이 시대의 차이를 느끼는 것 같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주인공이 사기를 쳐야만 했던 이유는 가족의 행복과 부모님의 관심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잘못 보고 자라서 그런지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프랭크를 그렇게 만든 사람은 부모님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사기만 치는 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2016. 09.13 -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소설로만 접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판 버전 영화로 보려고 했을 땐 초반엔 그리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역시 현대판의 힘이었던 걸까. 칼 대신 총이 나오고, 화려한 드레스 같은 옷 대신 간편한 옷을 입으면서도 배우들이 하는 오글거리는 듯한 대사만큼은 셰익스피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원작 소설이나 영화나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다면 참 진행이 어색한 듯한 사랑이야기 때문이라고 평가해 본다. 원수 가문의 두 자제가 한 번 만난 걸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간다는 것이 너무 성급한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나는 이 영화에서 그나마 흥미가 있던 것은 초반의 코믹하던 장면들과, .. 부산행을 보고. [ 영화- 부산행 ] 작성날짜 2016년 07월 26일. - 7월 20일에 개봉하였던 한국 좀비 영화를 보았다. 좀비 영화를 볼 때 가장 궁금한 건 좀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식으로 나올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 영화에 나오던 좀비는 꽤 무서운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좀 놀라웠다. 기괴한 자세로 몸을 꺾으며 울부짖는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눈빛이 미쳐 버린다는 설정도 나쁘지 않은듯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안타깝고 슬펐던 장면이 두 가지 있었는데, 제일 먼저 마동석 씨가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으려 문을 붙잡으며 아내 역 분과 다른 생존자한테 빨리 들어가라고 하며 온 힘을 다해 버티는 것, 그러다가 좀비에게 손이 물려 버리자 같이 문을 지키던 공유에게 너도 가라고 하는 장면이 너무 슬펐다. 이 장면이 주는 의미는 아.. 시간이탈자를 보고. 2016. 07 08 - 시간이탈자 동아리에서 지난번에 보다만 영화인 시간이탈자. 이것은 처음에 볼땐 장르가 뭔지도 몰랐는데 보다보니 차츰 스릴러 였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부터 더 관심있게 본 것 같다. 스릴러 영화인 만큼 느낀점이 막상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참 재미있었던것 같다. 무엇보다 현재시대의 남주가 과거시대의 남주와 다른년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사고를 당하고 살아남았고 그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공유 한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렇게 서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그것을 막으며 범인이 누구인지 파헤쳐 가는 것을 보며 흥미진진 했다고 본다. 특히나 조금 어려웠던 것은 자꾸 영화에서 간간이 나오는 방독면 쓴 살인범이 누구였는가 하는것인데 마지막에 와서야 누구인지 깨닫게 되어 조.. 영화 트루먼 쇼 감상 작성날짜 2016. 07.05 -트루먼 쇼 이번에 본 영화 '트루먼 쇼' 는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봤던 내용도 기억에 남는 게 많아서 그렇기도 했지만 역시 이런 영화는 보고 난 후 느낌이 딱 떠오르지는 않는다 싶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이 영화는 많은 주제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 반전적인 내용도, 큰 로맨스도 없는데도 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은 그저 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평범한 한 남자의 각본에 짜인대로 움직이고 연기되는 일상이 신기하고 안타깝고, 내가 그 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하는 것 이 떠오르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것 같다.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의 주제를 자아 성찰에 대한 것 이라고 느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남이 만든 무대 속에서 의미없이 살아가다 차츰 자신의 일상에서 어색함을 깨닫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