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톰보이 *스포좀 있음. *개인적인 해석 위주. 톰보이를 봤다. 영화를 시작하고 보니 머리가 짧은 아이가 나오는데 부모에게 '로레'라고 이름이 불린 순간부터 나는 저 애가 여자애라는 걸 눈치챘다. 로레의 스타일은 별로 이상하지도 않았고, 주로 입는 스타일 역시나 잘 어울렸다. 그런데 새로 이사 간 곳에서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들 외관만 보고 남자애겠거니 하고 대화를 하니 로레는 익숙한지 스스로를 미카엘 이란 이름으로 소개하고 그렇게 지내버린다. 그러는 동안 여동생 잔은 로레가 놀러가버리면 혼자 집에 외롭게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잔 역시 어리다보니 혼자 놀기 싫어하는 행동이 많다. 그럼에도 로레가 잔을 데리고 친구들과 놀지 않던 것은 로레를 실수로 '언니'라고 부르거나 진짜 이름을 언급해서 다른 애들에.. [영화] 패신저스. 20 04 17 금. 패신저스 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다만 보기 전부터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우주를 기반으로 한 공상 과학 영화 인 것 같은데 우주 관련 영화는 스토리 자체가 다 흔하기 때문에 배울 것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고 생각한다. 거의 대부분의 진행이 많은 사람들이(혹은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을 타고 출발했는데 주인공만 살아남아서 우주를 떠돈다, 그러다 지쳐서 외롭다느니, 죽고 싶다느니, 그러다 혼자 살아 돌아온다-아니면 어떠한 마음을 먹고 해피 엔딩이라느니... 정말 진부한 스토리다. 감동도 없고 흔하디 흔하고, 억지 밖에 없는 것이 우주가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도 그렇다. 기계속에서 동면을 해서 120년 거리의 행성으로 떠나는 5천 258명의 탑승객. 그..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기전엔 몰랐는데 2가 붙은 것을 보니까 1이 있었나 싶은데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것 같기도 해서 조금 아쉽다. 먼저 더빙판은 아침부터 꽤 있는데 자막판이 오후5시에 하나밖에 안해서 너무 아쉬웠다. 엑시트도 사실 시간 때울 겸 볼만한 걸 찾다 보게 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나오는 주인공 동물들이 귀여웠다. 행동, 대사만으로도 이런 성격이구나 싶은 게 각 동물친구들마다 달라서 재미있었고, 같이 동행한 일행은 토이스토리가 생각난다고 말했는데 확실히 그런면은 있다. 토이스토리는 걱정 많은 장난감이 자기 주인을 지키려고 하고, 마이펫의 주인공은 걱정 많고 세상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주인을 지키는 것. 제작한 곳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토이스토리 만든 곳에서 만든 애니메.. [영화] 엑시트 19.08.03 토. 재난 영화라서 보게 됐는데 조정석 씨를 보면 야나두, 동원참치 노래가 생각나서 무슨 장면이 나와도 조금 웃겼다. 그래도 주인공 캐들이 클라이밍 하는 장면은 어릴 때 청소년 수련관에서 잠깐 해본 게 생각나서 재밌기도 했고 괜찮았다. 독가스라는 재난상황이 좀 웃기기도 하고... 자기들 구하러 안 온다고 울다가도 도중에 다른사람 구하려고 구조 순서를 미루는 장면은 좀 어디서 본 것 같아서...그냥 그렇긴 했다. 그래도... 재난영화라서 큰 로맨스는 없어서 볼만했다. 사실 느낀게 잘 기억 안나는데 대사를 잘 못알아듣기도 해서... 무슨 말을 더 해야할 지 모르겠다. 한국영화에 한국어 자막이 붙을 날은 언제 오게 될까. 친절한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 를 읽고... 19. 04. 03 수. 오늘은 햇볕 쬐고 산책도 할 겸 서점에 가서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에 도착해서 무슨 책을 볼까 둘러보다가 [친절한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라는 책을 읽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요즘 들어 내가 나이를 먹을수록 인성이 더러운 인간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읽어보고 반성도 하고 고칠 일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재밌고, 반성할 부분도 많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별생각 없이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것과 부정적인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어디에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게 공감이 되었다. 요즘 들어 뭐만 봐도 짜증 난다고 sns에 글을 올린 적이 있기 때문에 반성하는 중이다. 10대.. [판수/ 판타지 수학대전 최애 과거 추리] 내 판수 최애는 천 년 전 엑스의 기사 우르다. 방금 전 오랜만에 정주행 하던 14권 5화를 보고 든 최애의 과거 추리..랄까 그냥 망상이랄까. 판타지 수학세계 14권 5화에서 취한 우르가 크리스한테 여러 번 소인은 소인은 낮추고 그게 아니라 난.. 이라고 하다가 끊긴 부분. 여기서 우르가 크리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자기 신분이라 생각한다. 먼저 우르의 저 중간계 의상 때문에 우르는 부잣집? 귀족 그런 신분 아니냐고 하는 말을 들은 적 있다. ( 만화에서 말고...사람들 후기에서 였나.) +(( 오랜만에 입어 어색하단 대사는 수학세계 올 때 잠깐 입고 있던 후로 수학세계의 그리스 튜닉 같은 중간계에서 평소에 입던 것 같은 편한 옷, x의 기사 갑옷만 입었을테니 저런 고급진 옷 오랜만이다 보다는 저 옷을.. 2019.01.06.일요일. 영화 스윙 키즈 후기 - 6일 전 본 영화의 느낌을 이제야 쓰려니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근 일기를 쓰는 공책에 약간의 느낌을 적은 것을 보니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맨 마지막에도 적혀있었듯 거제 포로수용소를 기반으로 둔 창작 허구 스토리였다. 허구란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릴 때 엄마와 함께 여러 번 보러 갔던 포로수용소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걸 영화 초반에 알게 되고 조금은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실화를 이용한 것,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둔 것이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항상 그렇듯 스포와 잡소리가 섞여 있다. 시간이 좀 지나 볼 사람은 거의 다 봤겠지만.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한국어 대사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느낌으로 파악해서 알게 된 관계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남, 북.. 2018.10월 13일 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후기 이 뮤지컬을 본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지만 이제 와서 글을 적는 것의 이유는 시간을 들여 뮤지컬에 대한 후기를 좀 생각해 보면 더 떠오르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미룬 일이었다. 라고 이유가 있던 척을 해보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냥 내일 써야지 하고 매일 같이 미루던 마음이 문제였다. 기껏 쓰기 시작했는데 어서 본론으로 넘어가자. 제일 먼저 이번 뮤지컬의 좋았던 점을 생각해보았다. 시작을 할 때 우주 영상, 그림 등이 나왔는데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맨 처음 나오는 영상과 같아서 느낌이 아주 좋았다. 두 번째로는 무대에서 나오는 장치들 중 다리, 계단, 소품이나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내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유가 고전풍 의상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옷을 입으시고 앙상블 분들이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