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글 연성/글쓰기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생체험..했던거 그림도 그려서.. 걍.. 링크. https://blog.naver.com/jooji4310/221490319580 [짧은 연성] 음울한 분위기. 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날이다. 그에 맞게 구름 낀 하늘은 비 올듯 흐리기만 하다. 옷을 더 입을것을 그랬나 싶게끔 후회가 되는 날씨다. 잠시 바닥을 향했던 시선을 들었다. "일찍 나왔네."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찌푸린 얼굴이, 네게로 향한다. [짧은 글 연성] (씀 일상적 글쓰기에 적어놓은 것들중 몇개 ) - 예정된 예정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꽃이 활짝 만개하던 봄날의 너는 내 시선을 사로잡고 여름의 태양처럼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 마음은 이내 바스러지는 가을의 낙엽이 되었고 온 세상을 덮는 눈처럼 하얗게, 모든 걸 지워버린다. - 절대 꽃이 피고 지는 계절. 바람이 데려오는 향기 속에서. 우리가 만드는 시간은 절대적이다. [ ] 네가 어둠이라면 달빛이 은은하게 빛나는 밤하늘은 그대의 세상이었나- [ 남겨진 것] - 느닷없이 쏟아져 내리는 비에 사람들이 황급히 자리를 뜬다. 서둘러 가방을 챙기는 폼을 보니 우산을 챙긴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인다. 텅 비어가는 해변을 적셔나가는 빗물 사이로 흐릿한 형체가 위태롭게 바람에 흔들린다. 조금 관심이 쏠리는 것을 느끼며 자세히 바라보니 새것 같아 보이는 검은색 우산이 놓여있다. 비가 그치면 주인이 찾으러 오나 싶어서 본격적으로 창가 앞에 자리를 잡는다. 턱을 괴고 우산이 저기 놓여있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짐을 챙기느라 잊은 건지, 일부로 놓아두고 떠난 것인지 온갖 생각이 스쳐가지만 괜한 짓인 것 같아 고개를 내젓는다. 문득 조용한 편의점이 느껴져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 새 잠시 들어와 있던 이들은 잡아놓은 숙소로, 차로 갔는지 텅 비어 가게에서 틀어놓은 작은 음악만이 흘렀다... 횡단보도. - 붉은 빛이 들어온 신호등을 바라본다. 오늘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것은 기분 탓일까. 다급해지는 마음을 누르며 숨을 들이마신다. 쫒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도 얼마 남지 않은 약속시간 탓에 서둘러야 했다. 바쁘게 길을 걸으며 상대방도 늦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해서 잡힌 약속은 아니었기에 더욱 그랬다. - 이번 주 토요일. 4시에 다시 만난다면 좋겠는데요. 며칠 전 그가 작은 미소를 짓는 듯 애매한 느낌이 풍기는 말투로 강조하듯 내뱉던 말은 제 대답을 듣고 싶기보단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투가 가득했다. 하긴, 직급으로 보더라도 저쪽이 더 높은 위치인데 멋대로 거절해서야 안 되었다. 저 짧은 대화를 하며 느낀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가 아니라는 평을 주고.. [해시태그] 짧은 연성 1. - 그리워지는 마음이 차오르면 당신의 이름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나는 이제 어떤 노력을 해도 그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네요.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것 처럼 애매하게 잊혀진 당신을 어떻게 해야 끝내버릴 수 있을까. 마지막 부탁이야. 내 기억 속에서 죽어줘. [1차 연성]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글쓰기 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쓴 썰 같은거라 짧고, 까먹고 복사 안해서 캡처본. 나중에 제대로 설정 잡고 써보던지 해야겠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