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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글 연성/자캐

[자캐] Ray Austin. 과제 로그 1

 [ 과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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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일이 없어 지루하던 참에 과제가 왔다는 말에 침대위에 내던졌던 몸을 일으켰다.  슬리데린이 1위를 놓치다니. 그건 안 되지. 이번 과제는 제법 할 마음도 생겨진 김에 양피지와 깃펜부터 챙겨 도서관으로 향한다.  
 책상에 잉크와 깃펜, 양피지를 늘어놓고  머리칼을 긁적이며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보자. 무슨 과제를 할까. 디멘터에 대해 조사하는 건 글쎄, 이름만 들어도 지루할 느낌에 하품만 나온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역시 취향인 과목이 아니라니까. 마법의 약도 재밌다고 힐 수는 없지만 둘 다 양피지 3장 채우기라면 덜  지루한 것으로 하는게 좋겠지.
 과제 선택에 대한 고민은 그만 하고 책장사이를 돌아다닌다. 하여간 자료 찾기가 제일 힘들다니까. 사실 오늘 과제도 뒷전으로 두고 기숙사에 있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으나 1등을 놓쳤다는 소식이 승부욕을 불태우나보다. 이제와서 승부욕 불태우는 레이 어스틴 이라는  한가한 뱀의 첫 과제가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이탁자로 돌아와 책을 펼치고 이리저리 넘긴다. 하여튼 무언가 해야할 일이 생겨서 좋긴 한데 자료 찾는게 힘들어서 의지가 사라지는 것 같기도. 기숙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접으며  책장을 훑다 간신히 원하는 부분을 펼친다.  


  그래. 뭐, 나쁘지 않다.


가만히 생각해보며 깃펜을 집어 잉크에 살짝 담궜다가 느리지 않아도 빠르지도 않게 빈 양피지를  채워나간다.  아아. 이거 하고나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제도 해야할까. 글쎄. 시간만 있다면 할 생각은 해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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